신가정의학과의원

A형간염에 대해...

  B형간염과 달리 A형 간염에 대하여는 일반일들이 익숙지 않고, 보편적인 지식도 미약하여 이에 대해 관심이 떨어진다. A형간염은 장티푸스나 콜레라처럼 입으로 옮는 전염병으로 가장 흔한 전염원으로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음료수가 환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되었을때 이다. 그런데 A형 간염 바이러스는 환자의 변속에 잠복기의 마지막 3주일간만 대변에 나타나고 없어지므로 그 전염력은 짧은 기간동안 있게 된다.

  A형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속에 있는 기간은 더욱 짧고 황달등 증세가 나타나기 훨씬 전에 없어진다. A형간염 바이러스 환자에서는 잠복기 끝무렵에 바이러스가 체외로 나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는데, 열이나 산처리로 잘 죽지 않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하다. 그러나 이 A형 간염은 일단 걸려도 대부분에서 간염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감기 몸살이나 아동기에 있어서는 배탈이 난 것으로 간주되어 넘겨집기가 보통인데,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면 그 증세가 심하여 오심, 구토, 상복부통, 황달증세를 보이게 되고, 드물게 중증이 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A형간염은 만성으로 되는 경우는 없고, 간경변증도 가져오지 않는다. 현재에는 예방주사가 개발되어, 사춘기 (만12세)이전에 6개월 간격으로 두차례 맞아주면 평생 저항력이 있다고 한다.

  드물게 주변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환자들은 전혀 자각증세가 없고, B형간염 바이러스와 같이 동반되어 감염되었을 때 간경변이나 간파괴 속도등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고, 드물지 않게 간암으로도 진행된다. 때로 만성C형간염의 경우, 20%정도는 20년에 걸쳐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고,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40대 후반의 장년층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자각 증세가 거의 없으므로 헌혈하여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A형이나 C형간염에 감염되었을때도 미약하지만 간염의 증세는 간혹 찾아볼 수 있고, 각각에 대해서 치료가 뚜렷이 있지 않으므로 항상 예방에 주의하고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서는 빠른 조기 검진과 치료를 위해 의사와 상의하여야 하겠다.

                        신가정의학과 신수봉